문수산 법륜사
"작은 모래알이라도 물에 던지면 가라앉지만
큰 바윗돌이라도 배에 실으면 능히 바다를 건널 수 있다.
사람의 죄업도 비록 작은 것이라도 그 과보를 받게 되지만
아무리 큰 죄업도 부처님의 공덕과 위신력을 빌리면
능히 제도 받을 수 있다."
『밀린다팡하』(Milindapanha)
천도재(薦度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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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재는 독경과 염불을 통해서 영가에 부처님의 가르침을 들려주어 깨우치게 하는 의식입니다.
영가는 신체가 없어서 識(식)이 맑아져 있어서 살아 있을 때보다 진리의 법문을 잘 알아들을 수 있다고 합니다. 염불 독경 등을 통해서 법문을 정성껏 들려주면 영가는 매우 지혜로워져서 지난 세상에 대한 애착을 끊고 점점 좋은 세계로 나가게 됩니다.
다겁생의 인연 영가를 위해 천도재를 지극한 마음으로 동참함으로써 그 인연 공덕으로 마음속에 원하는 일이 뜻과 같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49재(四十九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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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에서는 사람의 존재 상태를 4가지로 구분합니다.
①생유(生有 : 각자의 업력 및 아뢰야식이 모태에 의탁하여 태어나는 때)
②사유(死有 : 죽는 순간)
③본유(本有 : 태어남에서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기간)
④중유(中有 : 죽어서 다시 태어날 때까지의 기간)입니다.
이들 중 네 번째 중유 상태의 기간을 49일로 봅니다.
사람이 죽은 뒤에는 일반적으로 49일이면 중유가 끝나고 다음 생(生)이 결정됩니다.
그러므로 다음 생이 결정되기 전인 49일 동안 정성을 다하여 영혼의 명복을 비는 것이 49재입니다.
기제사(忌祭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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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이 돌아가신 날을 기일(忌日), 또는 휘일(諱日)이라고 하는데, 대상(大祥)을 지낸 일 년 후부터 매년 이날 지내는 제사가 기제사입니다.
제사는 보통 4대 조상인 고조부모까지 모시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지장 재일(地藏 齋日)
매월 음력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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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 재일은 지장보살님의 대원력으로 살아있는 사람들은 자신이 지은 불선업을 참회하여 현생의 고통에서 벗어나 행복을 찾고, 돌아가신 영가들은 극락왕생을 발원하고자 불공을 올리고 법회를 여는 날입니다.
지장 재일 법회에 동참하시어 대비대원의 지장보살님 가피력으로 불자님들 각자 마음속에 원하는 일이 뜻과 같이 이루어지길 기원합니다.
명절 합동 다례(茶禮)
설날, 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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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 추석 명절 때, 먼저 가신 조상님들을 위해 합동 다례를 올려드립니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가정에서 제사를 모시기 어려운 분들이나 사찰에서 지내드리고 싶은 분들을 대신하여 정성 어린 진수를 마련하고 합동 다례를 모십니다. 불·보살님께 공양 올리고 스님들과 함께 염불하며 우주 만물에 감사하고 조상의 은덕에 감사하며 따뜻한 가족애를 다지는 소중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중양절(重陽節)
합동 천도재매년 음력 9월 9일 (21일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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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9월 9일을 중양절(重陽節)이라고 합니다.
명절 다례를 사정상 지내지 못하신 분이나 수자 영가, 언제 돌아가셨는지 모르는 영가, 자손이 없어 외로운 영가 등 유주무주 일체 인연 영가들을 위해 21일 동안 지장보살예찬문 기도 후 합동 천도재를 봉행합니다.
평생 위패 봉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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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사 도량에 인연 맺어 날마다 불·보살님의 가피를 받으소서.
설날, 추석, 백중(우란분절), 중양절에 합동 천도재를 지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