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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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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겋게 단 쇠덩이가 얇은 솜을 불태우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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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법륜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3-11-30 09:15 조회4,8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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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겋게 단 쇠덩이가 얇은 솜을 불태우듯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유하면 쇠탄자[鐵丸]를 불 속에 던져 불과 똑같은 빛이 되었을 때 그것을 무명 솜으로 싸면 어떻게 되겠느냐?
비구들아, 곧 빨리 타서 없어지겠느냐?"
비구들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그럴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어리석은 사람이 세속 마을을 의지해 살면서,
이른 아침에 가사를 입고 발우를 가지고 마을에 들어가 걸식할 때
몸을 잘 단속하지 않고 감각기관[根門]을 잘 지키지 않으며,
마음이 일으키는 생각을 잡아매지 않고서,
만일 젊은 여자를 보면 바르게 생각하지 못하고 그 모양에만 집착하여 탐욕(貪欲)의 마음이 일어날 것이다.
탐욕은 그 마음을 태우고 그 몸을 태운다.
몸과 마음이 다 타고나면 계를 버리고 물러간다.
그리하여 그 어리석은 사람은 오랜 세월 동안 이치에 맞지 않는 이익을 얻을 것이다.
그런 까닭에 비구들아, 마땅히 이렇게 공부해야 한다.
'몸을 잘 단속하고 모든 감각기관을 잘 지키며
생각을 잡아매고서 마을에 들어가 걸식하자.'
마땅히 이와 같이 공부해야 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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