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에 대하여도 좋아하거나 싫어하지 않고 머무는 것
페이지 정보
작성자 법륜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3-12-22 15:48 조회4,861회 댓글0건본문
대상에 대하여도 좋아하거나 싫어하지 않고 머무는 것
어떤 것이 번뇌 없는 법에 대하여 설하신 경인가? 많이 들어 아는 거룩한 제자는 눈으로 빛깔을 볼 적에 생각에 맞는 빛깔에 대해서도 좋아하는 마음을 내지 않고, 생각에 맞지 않는 빛깔에 대해서도 미워하는 마음을 내지 않으며, 생각을 매어 머무른다.그래서 한량없는 심해탈(心解脫)하고 혜해탈(慧解脫)하여, 그것을 사실 그대로 알고는 악하고 착하지 않은 법이 일어나더라도 남김없이 다 없애 버린다. 귀·코·혀·몸·뜻에 있어서도 그와 같이 한다.그런 부류의 비구들은 악마 파순이 그를 찾아가 그 눈이 빛깔에 대해 집착하는 허물이 있을 때를 엿보지만 그 허물을 잡아내지 못한다. 귀로 소리를 듣고, 코로 냄새를 맡으며, 혀로 맛을 보고, 몸으로 감촉을 느낄 때에도 마찬가지이며, 뜻이 법을 집착하는 허물을 엿보지만 그 허물을 잡아내지 못한다. - 잡아함 43권 누법경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