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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말씀
중부관음성지 만일결사 정진도량, 문수산 법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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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한줄 알면 싫어하게되고 마음의 자유를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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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법륜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4-01-22 09:48 조회4,86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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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한줄 알면 싫어하게되고 마음의 자유를 얻는다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舍衛國) 기수급고독원(祇樹給孤獨園)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색(色)은 무상하다고 관찰하라.
이렇게 관찰하면 그것은 바른 관찰[正觀]이니라.
바르게 관찰하면 곧 싫어하여 떠날 마음이 생기고,
싫어하여 떠날 마음이 생기면 기뻐하고 탐하는 마음이 없어지며,
기뻐하고 탐하는 마음이 없어지면 이것을 심해탈(心解脫)이라 하느니라.
이와 같이 수(受)·상(想)·행(行)·식(識)도 또한 무상하다고 관찰하라. 이
렇게 관찰하면 그것은 바른 관찰이니라.
바르게 관찰하면 싫어하여 떠날 마음이 생기고,
싫어하여 떠날 마음이 생기면 기뻐하고 탐하는 마음이 없어지며,
기뻐하고 탐하는 마음이 없어지면 이것을 심해탈이라 하느니라.
이와 같이 비구들아, 마음이 해탈한 사람은 만일 스스로 증득하고자 하면
곧 스스로 증득할 수 있으니, 이른바 '나의 생은 이미 다하고 범행은 이미 섰으며,
할 일은 이미 마쳐 후세의 몸을 받지 않는다'고 스스로 아느니라.
 '무상하다[無常]'고 관찰한 것과 같이, '그것들은 괴로움[苦]이요,
공하며[空], 나가 아니다[非我]'3)라고 관찰하는 것도 또한 그와 같으니라."
그 때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기수급고독원: 부처님께서 머무셨던 도량의 하나이다.
수달다(須達多) 장자가 기타(祇陀) 태자(太子)에게
토지를 사서 정사를 지어 부처님께 보시하자,
기타 태자는 그 동산의 숲을 부처님께 보시하였다.
수달다 장자는 항상 가난하고 외롭게 사는 이들에게
보시하기를 좋아하였으므로 급고독 장자라 불렸다.
따라서 두 사람의 이름을 따서 기수급고독원이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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