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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를 보는자 부처를 보며 부처는 곧 불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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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법륜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4-02-23 09:57 조회5,09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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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를 보는자 부처를 보며 부처는 곧 불성이다  

십이인연(十二因緣)은 나지도 않고 멸하지도 않으며,
항상하지도 않고 단절되지도 않으며,
하나도 아니고 둘도 아니며,
오는 것도 아니고 가는 것도 아니며,
원인도 아니고 결과도 아니니라.
원인도 아니고 결과도 아닌 것을 불성이라 하니
원인도 아니고 결과도 아니므로 항상 무변하니라.
이런 뜻으로 내가 경(經)가운데에 설하되
십이인연은 그 뜻이 깊고 깊어서 알 수 없고 볼 수 없으며
가히 사유할 수 없으니
이것은 모든 부처님의 경계요 성문과 연각의 미칠 바가 아니니라.
만약 어떤 사람이 십이인연을 보는 자는 곧 법을 보는 것이고,
법을 보는 자는 곧 부처를 보는 것이며,
부처는 곧 불성이다.
왜냐하면 일체 모든 부처님이 이것을 성품으로 삼기 때문이니라.

- [열반경, 大正藏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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