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래는 두 극단을 떠나서 중도(中道)를 설한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법륜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4-07-06 15:55 조회4,201회 댓글0건본문
여래는 두 극단을 떠나서 중도(中道)를 설한다
부처님께서 가전연에게 말씀하셨다.
"세간에는 두 가지 의지함이 있으니 있다는 것[有]과 없다는 것[無]이니라.
취하여 집착한 바이니 취하여 집착한 때문에
혹은 있다는 것에 의지하고 혹은 없다는 것에 의지하느니라.
만일 이 취함이 없으며 마음이 경계(境界)에
매여도 취하지 아니하고 머물지 아니하고 헤아리지 아니하여,
나의 괴로움이 생할 때는 생하고 괴로움이 멸할 때는
멸하여 거기에서 의심하지 아니하고 미혹하지 아니하며
다른 것에 의지하지 아니하고 스스로 아니,
이것을 정견(正見)이라 이름하며
이것을 여래가 베풀어 설한 정견이라 이름하느니라.
무슨 까닭인가?
세간의 모임[集]을 여실히 바로 알고 보면
세간에 없다는 것은 있지 아니하며,
세간의 소멸[滅]을 여실히 바로 알고 보면
세간에 있다는 것은 있지 아니하니라.
이것을 두 극단을 떠나서 중도(中道)를 말하는 것이라고 이름하느니라.
이른바 이것이 있으므로 저것이 있고
이것이 일어나므로 저것이 일어난다.
말하자면 무명(無明)을 연(緣)하여 행(行)이 있고
내지 순수한 큰 괴로움의 무리[純大苦聚]가 모이며,
무명(無明)이 멸(滅)하므로 행이 멸하고
내지 순수한 큰 괴로움의 무리가 멸하느니라."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