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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음이 구하고 욕심내는 것을 욕망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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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법륜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4-09-13 11:09 조회4,30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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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음이 구하고 욕심내는 것을 욕망이라 한다  

어떤 것이 因이 있고 緣이 있고 얽맴[縛]이 있는 법의 경인가.

이른바 눈은 인(因)이 있고 연(緣)이 있으며 얽맴[縛]이 있나니,

어떤 것을 눈의 인(因)·눈의 연(緣)·눈의 얽맴[縛]이라 하는가.

이른바 눈은 업(業)의 인(因)·업의 연(緣)·업의 얽맴[縛]이니라.

업(業)도 인(因)이 있고 연(緣)이 있으며 얽맴[縛]이 있나니,

어떤 것을 업의 因·업의 緣·업의 얽맴[縛]이라 하는가.

이른바 업(業)은 욕망의 인(因) ·욕망의 연(緣)·욕망의 얽맴[縛]이니라.

욕망도 인이 있고 연이 있으며 얽맴이 있나니,

어떤 것을 욕망의 인·욕망의 연·욕망의 얽맴이라 하는가.

이른바 욕망은 무명(無明)의 인·무명의 연·무명의 얽맴이라니라.

무명(無明)도 인이 있고 연이 있으며 얽맴이 있나니,

어떤 것을 무명의 인·무명의 연·무명의얽맴이라 하는가.

이른바 무명은 바르지 않은 생각의 인·바르지 않은 생각의 연·바르지 않은 생각의 얽맴이니라.

바르지 않은 생각도 인이 있고 연이 있으며 얽맴이 있나니,

어떤 것을 바르지 생각의 인·바르지 않은 생각의 연·바르지 않은 생각의 얽맴이라 하는가.

이른바 눈과 물질을 인연(因緣)하여 바르지 않은 생각이 생기고 어리석음이 생기나니,

눈과 물질을 인연하여 바르지 않은 생각이 생기고 어리석음이 생기면 그 어리석음이란 곧 무명이니라.

 어리석음이 구하고 욕심내는 것을 욕망이라 부르고, 욕망이 지은 것을 업(業)이라 부르느니라.

이와 같이 비구들이여, 바르지 않은 생각의 인(因)은 무명(無明)으로서

 욕망 때문이니 무명(無明)의 인(因)은 욕망이요, 욕망의 인(因)은 업(業)이며, 업(業)의 눈이니라.

귀·코·혀·몸·뜻에 있어서도 또한 이와 같이 말하나니,

이것을 '인(因)이 있고 연(緣)이 있고 얽맴[縛]이 있는 법의 경'이라 하느니라.

- 잡아함 13권, 유인유연유박법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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