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이므로 모든 존재는 공하고 자성이 없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법륜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4-08-25 22:10 조회4,029회 댓글0건본문
연기이므로 모든 존재는 공하고 자성이 없다
여래가 설하신 십이인연도 또한 한 마음에 의지함을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어떤 사물에 대해 탐욕과 결부된 마음이 생겼을 때 인식작용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사물은 구성된 것이며, 구성에 관한 어리석음이 무지입니다. 무지에서 생기는 것이 개체입니다.
개체에서 증대된 것이 여섯 감각 기관입니다.
이 감각 기관과 결부되는 것이 접촉입니다.
접촉과 함께 생기는 것이 감수 작용입니다.
감수에서 싫증을 안 느낄 때, 그것이 갈망입니다.
핍박되는 것이 취착(取着)입니다.
이런 생존의 지분(支分)이 생기는 것이 생존입니다.
생존이 발생하는 것이 생입니다.
생은 늙음을 낳습니다.
늙음의 끝에는 죽음이 있습니다.
이리하여 그는 열두 가지 양상을 가진 연기(緣起)를 관찰하면서 자아가 없고,
중생이 없고, 개체의 존재가 없으며, 원래 공이요,
지은 자와 감수하는 자를 떠난 것으로서 관찰할 때,
모든 존재는 공(空)해서 그 본성이 없다[空無性]라는 깨달음의 문[空解脫門]이 열리게 됩니다.
- 십지품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