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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문과 연각은 자리와 이타의 법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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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매를 얻고 부처님이 지위를 얻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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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래는 삼매 안락의 경지만을 말씀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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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은 범부만이 갖가지 모양과 사법을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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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이란 범부들이 분별하여 생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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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살은 참답게 보아서 법 아닌 것을 버리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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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은 범부는 이름에 얽매여서 토끼뿔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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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현재 미래가 모두 분별하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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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으로서 가지가지 경계에 집착함은 물질형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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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체 세간의 법은 모두 눈홀림[幻]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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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멸이란 것은 일심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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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닦아 마음이 고요하면 고를 멸하는 길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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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본성이 연기이기에 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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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온은 연기이므로 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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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이므로 모든 존재는 공하고 자성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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