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로부터 벗어나려거든 보리심을 잃지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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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법륜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4-11-04 07:57 조회4,426회 댓글0건본문
고로부터 벗어나려거든 보리심을 잃지말라
일체의 생존고에서 벗어나기를 원하고 모든 번뇌를 여의기를 원하며
갖가지 안락을 누리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언제나 보리심을 버리지 말아야 한다.
욕정의 사슬에 얽매인 가련한 사람도 보리심을 일으키면
그 자리에서 그는 곧 부처님의 제자가 되어 인간과 하늘이 우러러 받드는 사람이 된다.
이 부정(不淨)한 몸을 부처님과 같은 보배로운 몸으로 바꾸어 주는 미묘한 영험이 있는
보리심의 신령스러운 낙을 가슴속 깊이 간직하라.
온 누리에서 가장 으뜸이신 모든 부처님과 보살님께서 한량없는 생각을 하신 다음
보배로 인정하신 보리심을 육도 중생들은 마땅히 가슴속 깊이 간직하여야 한다.
세상의 다른 선업들은 바나나 나무와 같이 열매를 맺고는 소멸하여 버린다.
그러나 이 보리심의 나무는 열매를 맺고서도 소멸하지 않는다.
언제나 풍성한 열매를 맺고 또 맺는다.
지극히 무거운 죄를 지었어도 보리심을 깊이 간직하고 이를 의지한다면 이 과보 또한 두려울 것 없다.
마치 용맹스러운 사람에 의지하여 큰 위험을 모면할 수 있듯이
이 어찌 어리석은 중생들의 의지처가 아닐까 보냐.
보리심은 큰 불길같이 순식간에 일체의 크고 작은 죄악들을 불살라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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