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이여, 많이 아는 거룩한 제자는 만일 재를 가질 때에는 자성(自性)의 계를 생각한다.

곧 `이 계는 지극히 넓고 지극히 커서 그 갚음을 바라지도 않는다.

그것은 지혜로운 사람이 칭찬하는 것으로서 잘 갖추고 잘 알아가며,

잘 받고 잘 가져야 한다.'

그가 이렇게 자성의 계를 성취한 뒤에는 만일 나쁜 생각이 있으면 곧 그것을 멸할 수 있고,

그가 가진 악해서 착하지 않은 더러운 법도 또한 멸할 수 있다.
그것은 마치 거울에 때가 묻어 깨끗치 않을 때

사람의 힘으로 닦으면 곧 맑고 깨끗하게 되는 것과 같다.

부인이여, 많이 아는 거룩한 제자는 이 계를 생각하기 때문에

마음은 고요하고 기쁨을 얻어

만일 나쁜 생각이 있으면 그는 곧 그것을 멸할 수 있고,

그가 가진 악해서 착하지 않은 더러운 법도 또한 멸할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을 많이 아는 거룩한 제자가 계를 잘 지키기 때문에 고요하고 기쁨을 얻어,

만일 나쁜 생각이 있으면 그는 곧 그것을 멸할 수 있고,

그가 가진 악해서 착하지 않은 더러운 법도 또한 멸할 수 있는 것이라 하느니라

. - 불설지재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