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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속의 도끼와 성인을 비방한 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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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법륜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3-12-15 15:26 조회4,63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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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속의 도끼와 성인을 비방한 죄  
그 때 그들 범천은 가타무다저사(迦吒務陀低沙)
비구를 위해 일부러 게송으로 말하였다.

대개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면
날카로운 도끼가 입안에 있어
도리어 제 자신의 몸 해치나니
그것은 나쁜 말을 하기 때문이니라.

비방해야 할 이를 도리어 칭찬하고
칭찬해야 할 이를 도리어 비방하여
나쁜 말로써 그 허물 더해
태어나는 곳마다 안락(安樂) 없다네.

도박이나 술로써 재물 잃어도
그 허물은 지극히 적은 것이다.
나쁜 마음으로 선서(善逝) 대하면
그야말로 커다란 허물이 되리.

저 지옥은 백천 개나 있어
그 이름을 니라부지(尼羅浮地)라 하네.
30하고 또 600과 그리고
다섯 개의 아부타(阿浮陀)가 있으니
이 모두 성인을 비방한 자를 가두는 지옥
입과 뜻으로 악한 원 지었기 때문이다.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여러 범천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면서,
부처님 발에 머리를 조아려 예를 올리고 이내
사라지고는 나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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