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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중생을 제도한다라고 말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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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법륜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10-12 10:09 조회4,27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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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중생을 제도한다라고 말하지 않는다  

"세존이시여, 병세는 어떠하옵니까.

저는 병환이 나셨다고 듣고는 걱정이 되어 숨이 막힐 듯 놀랐습니다만,

이제 조금은 기력을 회복하신 것 같습니다.

세존이시여,

어째서 이제 사람들을 교화하려 들지 않는 것이옵니까."
세존께서 말씀하셨다.
"아난이여,

사람들은 나에 대해 무슨 기대를 하겠다는 것이냐.

만약 스스로 `나는 남들에게 기대한다'

 `나는 중생을 제도한다'고 했다면

그 사람 역시 중생을 가르치지 않으면 안되겠지만,

나는 그렇게는 말하지 않는다.

그러니 가르쳐야 할 이유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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