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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은 내것도 아니며 남의 것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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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법륜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4-01-13 16:59 조회4,26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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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은 내것도 아니며 남의 것도 아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자세히 듣고 자세히 들어 잘 사유하고 기억하여라.
내 너를 위해 설명하리라.
만일 너에게 주어진 것도 아니고
또 다른 사람에게 주어진 것도 아니라면,
그 법은 마땅히 빨리 끊어 버려야 하느니라.
그 법을 끊고 나면 바른 이치가 넉넉하여
오랜 세월 동안 안락하리라."
이 때 그 비구가 부처님께 아뢰었다.
부처님께서는 그 비구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간략히 말한 법에서
너는 그 뜻을 어떻게 자세히 이해하였느냐?"
"세존이시여, 색은 나[我]가 아니요,
나에게 주어진 것[我所應]도 아니며,
또한 다른 사람에게 주어진 것[餘人所應]도 아닙니다.
따라서 이 법은 마땅히 빨리 끊어 버려야 합니다.
이 법을 끊어 버리고 나면
바른 이치가 넉넉하여 오랜 세월 동안 안락할 것입니다.
이와 같이 수·상·행·식도 나가 아니요,
나에게 주어진 것도 아니며,
또한 다른 사람에게 주어진 것도 아니므로
마땅히 빨리 끊어 버려야 합니다.
그 법을 끊어 버리고 나면
바른 이치가 넉넉하여 오랜 세월 동안 안락할 것입니다.
이렇게 저는 여래께서 간략히 말씀하신 법에서
그 뜻을 자세히 이해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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