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제약업계 1세대 창업주인 故 이영수 신신제약 명예회장의 49재가 어제 만일결사 정진도량인 경기도 용인 문수산 법륜사에서 봉행됐습니다.

이 명예회장의 49재 막재는 고인의 영정과 위패가 모셔진 가운데 유족들과 법륜사 신도,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됐습니다.


이 명예회장을 떠나보내는 마지막 자리에서는 조계총림 송광사 방장 현봉스님이 추모 법문을 설했습니다.


[현봉스님/조계총림 송광사 방장]

[추모 법회를 모시는 것은 이 천도재를 모시는 것은 영가들에게는 천도재이지만 바로 살아있는 우리들이 우리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그 예수재의 날입니다. 우리가 평소에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오늘 이 영가의 49제를 맞이 하면서 우리도 언젠가는...]

이영수 명예회장은 1959년 신신제약을 설립해 대한민국 최초의 파스제품인 '신신파스'를 탄생시켜 회사를 파스의 명가로 키웠고 지난 7월 6일 향년 96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故 이영수 회장은 특히 용인 문수산 법륜사 행사 때 마다 108염주를 보시하는 등 많은 불자들의 귀감이 돼왔습니다.


[인터뷰]현암스님/용인 문수산 법륜사 주지 

[故 이영수 회장님은 굉장히 인자하세요. 그리고 말을 아끼시더라고요. 많은 사람들에게 철저하게 정직해야 된다는 말씀 많이 하시고, 검소하시고, 너희들도 내 49재는 물론이고 내 기도는 언제나 법륜사 가서 해라 하면서 가족들 손자한테도 늘 변함없는 신심을 나타내 보이셨어요. 우리 은사스님이 준 염주를 매일 돌리고 있었어요. 돌아가시는 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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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영 기자 redgoddn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