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수도권의 대표적인 비구니 사찰인 용인 법륜사가 
수행의 생활화와 대중화를 실천하기 위한 
만일 결사에 들어갔습니다.

특히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은 
법륜사의 부단한 수행 정진을 독려하는 
친필 휘호를 내려보냈습니다.

이현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용인 문수산 기슭에 자리 잡은 비구니 도량 법륜사.

조계종 종정 진제 대종사의 휘호 '붓다로 살자'가 
전달됐습니다.

'붓다로 살자' 결사도량 가운데
종정 예하의 친필 휘호가 전달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법륜사는 지난 4월 
'붓다로 살자' 결사 정진 서원을 한 데 이어
이번에 만일 결사 기도정진에 돌입했습니다.
< 어제, 용인 법륜사>

자성과쇄신 결사추진본부장 도법 스님은 이 자리에서 
바로 지금 여기에서 붓다로 살면
누구든지 평화와 행복을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도법 스님 / 자성과쇄신 결사추진본부장
[현장녹취] 
"말을 알아듣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그 내용은 바로 실현되어 진다. 이뤄진다. 그리고
정말로 누구나 다 이해하는지 실현되는지 증명할 수 있다.

주지 현암스님은 신도들에게
만일 결사를 잘 수행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현암 스님 / 법륜사 주지
[현장녹취] 
"이런 만일결사라는 원력을 세울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 신도님들 덕분입니다.
또 만일결사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불자님들의 손에 달린 겁니다."

신도들은 
'붓다로 살자는 수행목표 아래
단순하지만 쉽지 않은 용맹정진에 
동참하게 된 것에 벅찬 마음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김진욱 / 경기도 화성시
[인터뷰] 
"감개무량합니다. 부처님이 거룩한 생애를 사셨는데 
세월이 이렇게 많이 지나서 우리가 부처님처럼 산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어마어마한 일인데..."

신양미 / 경기도 화성시
[인터뷰] 
'사실 거의 27년, 30년을 기도를 해야하는건데 
평상시 안했던 그런 기도로 마음을 다잡아야 된다는 생각때문에 
동참을 하게 됐는데 대단히 경이롭다고 표현합니다."

이에 앞서 종정 진제 스님은 지난달 10일 
결사추진본부의 업무보고를 받고 
'붓다로살자' 운동이 여법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휘호를 내렸습니다.

[스탠딩]

자성과쇄신결사추진본부는 앞으로도
'붓다로 살자' 운동에 동참하는 결사도량에 
종정예하의 휘호를 전달해 
불자들의 자부심을 높일 계획입니다.

다음 휘호 전달식은 오는 25일
서울 조계사 초하루법회에서 봉행될 예정입니다.

용인 법륜사에서 BBS 뉴스 이현용입니다.

 

2014-08-18 오전 9:35:18
이현용 기자 / cast27@bbs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