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2556년 법륜사 승공 대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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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09-03 12:53 조회3,437회 댓글0건본문
불교 5대 명절 가운데 하나인 백중을 맞아 스님들에게 공양을 올리고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보시하는 법회가 봉행됐다. 용인 법륜사(주지 현암스님)는 지난 8월26일 경내 대웅전에서 ‘공승법회 및 아름다운동행 자비나눔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공승법회는 스님들에게 올리는 공양의식으로 법륜사는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하안거 해제 일을 맞아 3개월 동안 수행정진해온 스님들을 위해 옷과 생필품, 보시금 등을 올리고 있다. 이날 신도들은 20여명의 스님에게 각자 준비한 공양물을 전달하고 삼배의 예를 올렸다.
“마음 다스려 실천하는 것이 으뜸”
아름다운 동행에 1000만원 기탁
스님들은 이에 <축복경>을 합송하며 모든 악한 행동을 삼가고 널리 베풀며 살라고 당부했다. 스님들은 “마음을 잘 다스려 청정한 생활을 하며 사성제에 확신을 갖고 실천 수행해 깨달음을 얻는 것이 으뜸가는 축복”이라며 “이와 같은 생활을 하는 사람은 어디를 가든 눈에 보이지 않는 보호가 있으니 이것이 으뜸가는 축복”이라고 말했다.
공승법회에 이어 법륜사 운영위원회는 공익법인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스님, 조계종 총무원장)에 자비나눔기금으로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아름다운동행 사무총장 혜일스님은 법문을 통해 열심히 수행한 스님들에게 올리는 공양이야말로 최상의 공덕임을 강조했다. 스님은 이어 “미래에 돈을 많이 모아 돕겠다는 마음을 갖게 되면 한 끼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이웃들에게는 혜택이 돌아갈 수 없다”며 “인연이 닿을 때 마다 보시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주지 현암스님은 “부처님가르침에 따라 스님들께 공양 올리고 자비를 실천하는 법회를 가졌다”며 “늦었지만 종단에서 진행하는 자비나눔 운동에 운영위를 통해 참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불교신문 2844호/ 9월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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