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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신문기사] 법화경 3년 정진 회향 및 ‘붓다로살자’ 결사로 또 다시 정진 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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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4-04-19 22:25 조회2,76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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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로살자’ 결사로 또 다시 정진 서원
용인 법륜사 법화경 독송 3년 정진기도 회향
 
 
4월12일 열린<법화경> 독송 3년 정진기도 회향 무차법회에서 용인 법륜사 주지 현암스님이 붓다로살자 도량을 선포했다.
현성(賢聖), 도속(道俗), 권력(權力), 귀천(貴賤), 상하(上下)에 관계없이 평등하게 재법(財法)을 설하는 법회를 가리켜 무차법회(無遮法會)라 칭한다. 지난 12일 용인 법륜사 대웅전은 <법화경> 독송 3년 정진기도 회향을 맞아 거행한 무차법회를 통해 법의 향기로 넘쳐났다. <법화경> 3년 기도 동참자 200여 명 가운데 11명이 이날 법회에서 자신의 수행담을 발표하자 덕숭총림 수덕사 방장 설정스님과 조계종 호계원장 일면스님을 비롯해 400여 명의 사부대중은 동참자들의 정진력을 찬탄하며 아낌없는 박수로써 격려했다.
김옥희(법명 법등화) 법륜사 운영위원회 고문은 “2011년 1월 법륜사 주지 현암스님의 제안으로 <법화경> 사경을 시작하게 됐는데 평소에 끊임없이 나오던 기침은 물론 잡생각마저 사라지고 마음이 맑아져 힐링이 됐다”면서 “3년 기도는 회향하지만 앞으로도 부처님 법에 따르고 실천하며 진정한 불자로 살아가겠다”고 합장인사를 올렸다.
   
법화경 독송 3년 정진기도에 동참한 법륜사 신도들이 자신의 수행담을 소개했다.
허명욱(법명 불도행)씨는 “사업을 하다가 힘들어서 지인의 소개로 기도에 동참했는데 어느 날 모든 일에 즐거워하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됐고 지금도 매사에 감사하는 마음가짐으로 바꿔 살다보니 집안분위기도 좋아지고 사업도 순조롭게 이어가고 있다”면서 “기도는 행복한 마음, 감사하는 마음, 여유로운 마음, 풍요로운 마음을 전하는 만큼 많은 분들도 저와 같은 행복의 기운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기도 동참을 제안했다.
윤승목(법명 경덕)씨는 3년 기도 동참에 이어 포교사의 길을 걷겠다는 새로운 원력을 밝혀 박수갈채를 받았다. 윤 씨는 “매일 한시간씩 <법화경>과 >금강경> 독송 등 기도를 이어가고 있는데 자신감이 생기고 이제야 제 스스로의 삶을 사는 것 같다”면서 “3년 기도를 회향하지만 현재 2학년에 재학중인 조계사 불교대학을 졸업한 뒤 포교사가 돼 불법홍포에 앞장서겠다는 새로운 서원을 세운 만큼 정진 또 정진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3년 동안 산문 출입을 금한 채 <법화경> 독송 정진기도에 들어갔던 법륜사 주지 현암스님도 새로운 1만일 결사 입재를 선포하며 끊임없는 정진을 서원했다. 현암스님은 법륜사를 ‘붓다로 살자 결사도량’으로 선포하며 중부권 관음성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수행과 문화, 생명, 나눔, 평화결사를 생활화, 대중화, 사회화하겠다고 서원했다.
이를 위해 이웃을 위한 기도, 우리 절 역사 및 지역 역사 바로알기, 에너지 절약, 소식공양운동, 부처님 법이 있는 복지활동 등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암스님은 인사말에서 “3년 정진하는 동안 힘들때마다 입적하신 은사 스님의 가르침과 더불어 부족한 저와 함께 기도에 동참하신 도반들이 있었기에 원만하게 회향할 수 있었다”면서 “법을 보는 자 나를 보고, 나를 보는 자 법을 본다는 부처님 말씀처럼 사람들을 부처님처럼 받들고 붓다로 살자 결사를 통해 나 뿐만 아니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법륜사를 모든 이의 기도처이자 수행처, 나눔의 터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서원했다.
   
법륜사신도회들이 생활청규를 읽어 내려가며 실천할 것을 서원했다.
법륜사 사부대중은 생활청규를 제정해 선포한 뒤 이를 통해 행복한 불자가 될 것을 서원했다. 법륜사 생활청규는 △삼귀의와 오계 수지 △월2회 이상 일요법회 참석 및 봉사 실천 △밝은 미소로 반갑게 인사하기 △신도간 예(禮)로써 대하기 △수입의 3%를 사찰과 이웃 위해 무주상 보시하기 △가족과 이웃 사랑 및 지역사회 따뜻하게 가꾸기 △언행일치 실천하기 △하심하는 불자되기 △이웃 위해 기도하기 △불법 계속 이어지길 기원하기 등 10가지다.
   
덕숭총림 수덕사 방장 설정스님이 법문을 통해 끊임없는 정진을 당부했다. 
법화경 독송 3년 기도정진에 이어 새롭게 1만일 결사에 들어가는 법륜사 사부대중을 격려하기 위해 불교계 안팎의 인사들이 참석해 축사를 통해 격려했다. 덕숭총림 수덕사 방장 설정스님은 법어에서 “<법화경>은 너 자신이 곧 부처라는 인불사상이 담겨져 있는데 왜 그 부처를 버리고 중생으로 사느냐라는 가르침을 전하고 있다”면서 “불자라면 좋은 마음과 언어, 행동을 갖고 참선이나 주역, 사경 등 각자의 근기에 맞는 수행을 한다면 누구나 성불할 수 있을 것”이라며 끊임없는 정진을 당부했다.
이밖에도 조계종 호계원장 일면스님과 용인불교사암연합회 고문 수명스님, 자성과쇄신결사추진본부 총괄부장 덕산스님, 백군기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조계종 포교사이기도 한 김학규 용인시장 등이 격려사와 축사를 통해 끊임없이 정진하고 포교하는 법륜사 대중들을 격려했다.
   
법륜사 주지 현암스님이 3년 정긴기도 동참자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용인=박인탁 기자 | parkintak@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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