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슬픔에 대해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중부관음성지 만일결사 정진도량, 문수산 법륜사

자유게시판

남의 슬픔에 대해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1-07-03 10:54 조회2,723회 댓글0건

본문

<남의 슬픔에 대해> 윌리엄 블레이크의 詩

타인의 슬픔을 보며
어찌 나 또한 슬퍼하지 않을 수 있을까.

타인의 한탄을 보며
어찌 따뜻한 위로를 구하지 않을 수 있을까.

타인의 눈물이 떨어지는 것을 보며
어찌 나 또한 슬퍼하지 않을 수 있을까.

아이가 우는 것을 보며
아버지가 어찌 슬퍼하지 않을 수 있을까.

아기가 두려움에 찬 신음을 토해 낼 때
어머니가 어찌 조용히 앉아 듣고 있을 수 있을까.

아니다. 결코 그럴 수 없다.
절대로 그럴 수 없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중부관음성지 만일결사 정진도량 용인문수산법륜사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농촌파크로 126Tel. 031-332-5703Fax. 031-339-1992템플스테이. 010-6766-8700
Copyright ⓒ 2018 Beomnyuns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