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가 가진 이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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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01-07 18:42 조회3,079회 댓글0건본문
지금 우리가 가진 이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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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가 가진 이것은
상상이 아니다.
비애도 아니고 기쁨도
아니며
판단할 상태도 아니고
뽐내는 일이나 슬픔도 아니다.
그런 것들은 오고 간다.
하지만 이것은 현존
오고 감이
없다.
새벽이구나 후삼이여
여기 산호 빛의 광채 속에
내면의 그 친구 안에
위대한 신비가 할라 지가 말한 단순한
진리 안에
이것이 있다.
인간이 그 외에 무엇을 원하랴.
포도가 와인으로 숙성될 때
그것들도 이것을
원하리라.
밤하늘이 내려 앉을 때
한 무리의 걸인들은 모두
약간이라도 이것을 원하리라.
이것이 있어
우리는
지금
육신을 갖추었다. 세포 하나씩 하나씩
마치 벌들이 벌집을 짓듯이
인간의 몸도 우주도
이것으로부터
자라났다.
이것이
우주와 인간 몸으로부터
자라난 것이 아니라
- <영혼을 깨우는 시읽기> 中, 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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