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산 법륜사 제14회 공승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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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1-08-09 12:53 조회2,672회 댓글0건본문
“시주는 승단 공경하기를 자식이 부모에게 효순하는 것 같이 하되, 봉양하고 섬기고 몸을 길러 주어, 세상에 갖가지 의미를 나타내게 하여야 한다.
승가는 시주를 생각하여, 계율과 들음과 삼매와 지혜를 성취하면 시주들에게 이익됨이 많아 승가는 세 가지 보배 가운데서 걸림이 없을 것이요, 시주들은 스님들에게 의복·음식·평상·침구·의약을 보시할 것이다. 그러므로 제자들이여, 사랑하는 마음으로 시주를 대해야 한다. 작은 은혜도 잊지 못하거늘 하물며 큰 것이겠는가. 항상 사랑하는 마음으로 시주를 향해 몸과 입과 뜻의 청정한 행을 설명하고, 헤아릴 수 없고 한정이 없이 몸과 입과 뜻으로 사랑을 행하여 저 시주가 보시한 물건을 헛되게 쓰지 말고, 큰 결과를 거두고 큰 복을 성취하고 큰 이름이 있어서, 단 이슬의 법맛이 세상에 널리 퍼지게 하라.” <증일아함경, 호심품>
부처님께서 최초의 재가신자에게 '계를 지킬 것'과 '보시를 실천할 것'을 설법하시어 공덕을 짓도록 가르치셨습니다. 그로부터 지금까지 승가는 재가의 보시에 의해 승단을 유지하는 전통을 지켜왔습니다. 그리하여 승가는 재가자가 복을 지을 수 있는 '복밭'의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문수산 법륜사는 2008년 처음 공승법회를 봉행한 이래로 작년과 같은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여법하게 의식을 진행하였습니다. 올해 14회를 맞이하는 공승법회 역시 청정히 진행되어야 하나 사정이 여의치 않음을 모두가 알고 계실 것입니다.
이번 공승법회는 따로이 법회를 모시지 못하고 비대면 으로 진행하고자 합니다. 스님들께 공양 올리기를 원하는 불자님들은 금일부터 일주일간 종무소에 문의하여 주시고, 모아진 공양물은 법회 당일(일요일)에 신도회장단 불자님들이 대표하여 스님들께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어려운 시기에도 신심을 잃지 않고 기도정진에 매진하는 불자님들의 가정에 행복이 깃들기를 축원합니다. 나무 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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